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호남고속선 익산역 현장을 방문하여 지진 상황 및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지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역사 설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호남고속선 익산역 현장을 방문하여 지진 상황 및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지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역사 설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익산역은 6월 12일 08시 26분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리히터 지진의 진앙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35km 떨어진 곳으로 이번 지진의 영향권에 있어 시설 안전점검을 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현재 익산역은 규모 6.5리히터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되어 있고, 지진계측기가 설치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지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장을 찾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지진 상황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면서, “철도시설을 상시 점검하여 피해 확인 시에는 열차 통제 등 즉각적인 안전확보와 함께 신속히 시설물을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철도 이용객 및 일반 국민에게도 지진 상황과 열차 통제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하여 안전확보와 함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백 차관은 국도 현장인 망포지하차도 관리사무소와 진안2 지하차도를 방문하여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상황과 침수시 긴급대응계획,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백 차관은 “지난해 여름 오송지하차도 침수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만큼,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 배수시설 등을 꼼꼼하게 정비하고, 지하차도에 일정기준(최대 15cm)이상 물이차면 차량 진입을 전면 차단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국토교통부는 금년 4월 터널방재지침(훈령)을 개정하여 하천과 인접(500m)한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일정기준(최대15cm) 도달 시 진입차량을 통제하는 등 지하차도 침수 대응력을 강화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진, 풍수해 등 재난재해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없도록 도로, 철도, 공항 등 소관 시설에 대한 점검·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재해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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