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관내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옷처럼 입는 착용형(웨어러블) 보행보조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착용형 보행보조기를 사용 중인 환경미화원이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
청소대행업체의 환경미화원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작업을 전담하고 있어 무릎과 발목에 부담이 많아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청소차량 후면 발판 탑승 금지 등 안전수칙이 강화됨에 따라 반복되는 승하차 및 도보량 증가로 환경미화원들의 신체적 부담이 가중돼 추진했다.
착용형 보행보조기에는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이 적용됐으며, 보행보조기는 무게가 1.6kg에 불과한 초경량 장비이다.
보행보조기는 환경미화원의 보행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행을 지원한다.
제조업체에 따르면 20kg의 배낭을 맨 상태에서 평지 보행 시 배낭 무게를 12kg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가벼운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필요한 대사에너지가 평균 16% 감소하고 내리막길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도 평균 13% 감소한다.
또한 모든 사람의 체형에 대응이 가능하고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장비가 환경미화원의 피로도를 낮추고 다리 근력을 강화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환경미화원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근골격계 유해요인을 파악하는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미화원의 작업장 상황과 근골격계 이상 증상을 동영상 촬영, 현장 실측,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정밀조사하고 분석해 개선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착용형 보행보조 장비 도입으로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되고 작업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환경미화원의 안전,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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