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우울, 불안한 구민에 심리상담 바우처 제공... 최대 64만 원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혁신방안’에 따라 구민의 마음건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 형식으로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또는 진단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서비스 희망자는 기준별로 요구되는 증빙자료 등을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10월부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복지포털 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기준별 증빙자료 등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 후 10일 이내 이용권이 생성되며, 120일 이내 총 8회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가격은 유형에 따라 1회 기준 7~8만 원이며 본인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2만 4천 원까지 차등 부과(0∼30%)된다.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 법정한부모가족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총 8회에 걸쳐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권을 지원받는다.
심리상담, 우울, 불안, 강박 등 심리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 및 예방, 상황적 스트레스 대처 능력 향상, 의사소통 기술 및 대인관계 향상 도모, 심리검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신질환도 다른 질환처럼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방치하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분들이 많다”라며, “국가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길 바라며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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