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오늘 청년들과 만나 나눈 이야기들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담아내겠습니다. 청년의 꿈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센터 입주 청년 창업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4. 7. 16.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도봉구가 지난 7월 16일 구청장과 청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도봉 생활을 함께 공유하고 청년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동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구청장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젊은 구청장으로, 청년이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청년 경제활동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오고 있다.
간담회는 분야별 청년의 소감과 관심에 대해 세밀하게 귀 기울이기 위해 ▲창업 ▲취업 ▲음악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서 센터 입주 청년 창업인과의 만남이 있었다. 지난 4월에 개관한 청년 창업센터에는 현재 20개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기업 간 상호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창업 실무교육부터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입주 3개월 만에 매출액을 10억 5천만 원, 투자 유치를 1억 1천 만원까지 확대해 나가며 가시적으로 나타난 성과가 창업 지원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인은 창업 생활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으며, 오언석 구청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청년 입주가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도봉구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창업 지원 덕분으로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사업 영역을 마음껏 넓혀갈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의 ‘창업’ 이야기를 들었다면 다음은 청년의 관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취업’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 도봉구청 자운봉홀에서 ‘도봉형 청년 인턴십’ 참여자, 관계자들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도봉형 청년 인턴십 사업’은 ‘공공기관 인턴십’, ‘기업 실무형 인턴십’, 그리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해외 인턴십’ 3가지로 구성된다. 올해는 19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대화에서는 사회 초년생 청년의 실무 경험담과 청년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나눠졌다.
한 해외인턴십 참가자는 “주변에 ‘구에서 지원을 받아 해외 인턴을 간다’ 말하니 ‘그런 구가 있구나’ 하며 부러워한다. 열심히 임해서 해외 취업을 바라보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선배가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의지를 다짐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도 “기존 인력으로 소화가 안 되는 부분을 청년 인턴을 통해 보충이 되고,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가 부여돼 상호적으로 의미있는 사업이다”면서, “재능과 역량이 풍부한 인턴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청년 인턴십 사업에 대해 호평했다.
끝으로 오후 6시 ‘OPCD 이음 스튜디오’에서 청년 음악가와의 간담회가 있었다. 구는 청년의 자아 실현과 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 음악인이 작곡 활동을 펼치는 ‘OPCD 이음 스튜디오’를 창동에 마련했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1,000여 명의 청년 창작가가 음악 활동을 서로 교류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청년 창작가의 공연무대가 있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청년 음악인의 음악 활동 기회와 이들의 예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청년 음악가들은 “OPCD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등 청년 음악인을 위해 구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곳은 도봉구가 유일하다”면서, “비트박스 대회를 도봉구에서 개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오 구청장은 자신도 음악했던 경험에 비추어 도봉구 청년 음악인을 공감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국내 최고의 비트박서 ‘윙’ 또한 간담회에 참석해 도봉구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이야기를 전해 간담회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청년 음악인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가감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 수요자인 청년의 의견을 정책에 투영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의 입장에서 정책을 발굴해 궁극적으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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