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 프리`란 장애인, 이동약자, 노약자 등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뜻이다.
관악구,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문턱은 낮추고, 매출은 올리고"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도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경사로를 확대 설치하고, 일상 속 주민 편의 증대와 점포 접근성 증대로 지역상권활성화까지 꾀한다.
지원 대상은 마트, 편의점, 약국, 카페, 서점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시설 중 바닥면적이 300㎡(약 90평) 미만인 소규모 점포이다.
이들 소규모 매장은 출입구 문턱이나 계단을 제거해야 할 의무가 없어 그동안 휠체어 이용자들이 매장 출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구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4년간 총 237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관내 50개 점포에 무상으로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를 원하는 시설주는 관악구 장애인종합복지관(070-7038-3008) 또는 (사)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관악구지회(02-877-5007)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경사로 설치를 계획 중인 지역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더는 일타쌍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나면 이동약자 뿐만 아니라 유아차나 카트 이용자, 심지어는 반려견까지도 매장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라며, "대형 프랜차이즈나 쇼핑센터가 아니라 다수의 소규모 점포로 상권이 구성돼 있는 관악구의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 경사로 설치를 더욱 늘려서 관악구를 무장애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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