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이 서울방송과 협업한 복합문화공간‘명월’을 오는 14일 오픈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문화도시 김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김해한옥체험관 안에 조성됐다.
복합문화공간 명월 내부
복합문화공간‘명월’은 2층 건물로, 1층은 카페와 지역작가들의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굿즈숍으로, 2층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안쪽 정원에는 8개의 타원형 물 웅덩이와, 작은 바늘구멍을 통해 물 안개를 분사하는 쿨링 포그를 설치해 마치 시원한 온천수가 분출해 나오는 것 같이 드라마틱한 광경을 연출하다. 시멘트 바닥으로 한옥과 다소 어울리지 않던 마당이 목재 데크로 바뀐 것도 인상적이다.
명월에서 맛볼 수 있는 시그니쳐 음료는 ‘수로왕, 허왕후, 명월’로 이름 붙였다. 지역 특산물인 ‘산딸기’,‘장군차’를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 특히 ‘명월’은 인도 마살라차이를 맛볼 수 있는 밀크티를 모티브로 했다.
명월은 지난 6월부터 서울방송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되 공간의 기능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 끝에 나온 작품이다.
김해한옥체험관이 위치한 왕릉길은 경전철 역사가 주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 김해공항에서 한 번에 닿고 국립 김해박물관, 수로왕릉, 대성동 고분군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 인프라가 탁월한 곳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책과, 굿즈숍, 카페로 이뤄진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재탄생을 통해 왕릉길 상권 활성화에도 다소 역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TV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도 김해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좋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합문화공간 명월은 오는 14일 오픈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일요일 운영하고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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