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가을을 맞아 주민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가을밤의 돗자리극장`을 오는 27일 오후 7시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 축구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서초구, 양재근린공원서 `가을밤의 돗자리극장` 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돗자리극장`은 누구나 돗자리나 캠핑 의자만 준비하면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마을 축제다. 양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수진)를 중심으로, 가족들과 집 근처에서 영화와 먹거리를 즐기며 캠핑 감성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주민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시기도 여름에서 가을로, 장소도 넓은 양재근린공원 축구장으로 옮겨 확대 진행한다.
영화는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2022년 개봉, 더빙판)로 저녁 7시부터 상영된다. 영화 상영에 앞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및 볼펜만들기 체험(유료) ▲먹거리 장터 ▲전통놀이 체험이 오후 5시부터 운영되고, 6시 30분부터는 `달금밴드`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주민들의 마을 내 여가생활을 위한 돗자리극장을 이어간다"며, "가을밤 넓은 잔디밭에서 문화와 낭만의 감성을 느끼러 많은 분들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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