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수도권 최초로 전력 인프라인 송전탑을 활용해 산불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광명시, 수도권 최초 송전탑 활용 산불 조기 대응 체계 구축
시는 이달 27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전력 남서울본부(본부장 백우기, 이하 한전)와 `산불조기대응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는 실시간 CCTV 영상을 제공하고, 한전은 송전철탑 등 전력인프라와 산불 조기 대응 플랫폼을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전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은 AI 딥러닝 기반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선정,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한전 송전철탑과 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전철탑에 설치한 산불감시용 CCTV가 촬영 영상을 전송하면, 한전의 AI 기반 플랫폼이 이를 분석해 산불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한전의 기존 설비를 활용하는 만큼 예산 절감 효과가 크고, 정확도 또한 99%로 매우 높다.
특히 광명시 중앙에 위치한 구름산 송전탑에 설치될 CCTV는 기존 산불감시초소보다 높은 150m 높이와 2km의 넓은 가시거리를 보유해 하안동을 비롯해 노온사동 일대까지 산불 감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이 대형화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에서 광명시와 한전의 이번 업무협약은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산불로부터 광명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수도권 전력 설비의 안정적 운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명시-한전 간 업무협약은 임오경 국회의원(경기 광명갑, 더민주)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성사됐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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