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5일 오후 3시부터 도심 한복판에서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에 화양동주민센터에서 첫 번째 만남에 이어 두 번째다.
광진의 명소 현당 투표하는 모습
화양동은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학생들로 넘쳐, 청년비율이 다른 동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더 가까운 곳에서 듣고자 청년들이 많이 다니는 화양동 거리(광나루로 386) 한복판에서 ‘찾아가는 청년소통 구청장실’을 운영한 것이다.
현장소통은 책상과 의자만 배치했다. 청년들의 자유롭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의식행사를 과감히 생략했다. 한 시간 남짓 진행된 행사는 1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차례로 자리에 앉아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얘기하고, 김경호 구청장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군자역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 ‘바퀴벌레 방역을 강화했으면 좋겠다.’, ‘청년주거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 등 현실적인 의견들이 나왔다.
한켠에는 ‘청년들이 뽑은 광진의 명소’ 현장투표와 ‘광진구 알림톡’ 홍보도 진행돼 청년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구청장님이 갑자기 집앞에 나와계셔서 깜짝 놀랐다. 형식에 얽메이지 않고 격의없이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경제불황에 취업이 어려운데 구에서 많이 도와주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현장에서 청년들의 진지한 고민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청년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 라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하는데 고민하겠다. 광진구에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 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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