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 산책길 브랜드 `서초행복길` 새단장

최윤식 기자

등록 2024-10-29 14:49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의 산책길 브랜드인 `서초행복길(이하 서행길)`을주민들이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숲길, 물길, 흙길, 무장애길 중심의 5개의 순환형 코스로 재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초구, 서초 산책길 브랜드 `서초행복길` 새단장

서초행복길의 줄임말인 `서행길`은 `행복`과 `느리게 걷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서초구의 산책길 브랜드이다. 구는 길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이야기들을 담아 5개의 순환코스 및 확장코스를 조성해 주민들이 쾌적한 도시환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물길과 흙길로 이뤄진 1코스(고속터미널역∼잠원나들목)는 `시인의 마음으로 걷는 길`을 주제로 피천득 시인을 기리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산책로는 한강까지 시원하게 이어지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숲길로 가득찬 2코스(잠원나들목∼서초IC)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맨발 산책`을 주제로 울창한 숲길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요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황토 맨발길과 세족장이 준비돼 있어 주민들과 인근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코스(서초IC∼우면교)는 `유유자적 즐기는 양재천`을 주제로 숲길, 물길로 이루어진 서초행복길의 중심 코스다. 인근의 양재천길 상권과 양재도서관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봄에는 만개한 벚꽃도 만나볼 수 있는 사진 명소이다.

 

4코스(우면교∼방배역)와 5코스(방배역∼고속터미널역)는 각각 산행과 관광객 추천 코스를 주제로 하는 숲길과 무장애길이다. 4코스에는 장애물 없이 편한 산행이 가능한 무장애숲길이, 5코스에는 반포한강공원과 고투몰 등 관광명소와 도심 속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몽마르뜨공원, 서리풀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구는 주민들이 지도를 보며 코스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GPS)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 지도 앱에서 `서초행복길`을 검색하거나, 서행길 종합안내 표지판의 QR코드를 스캔해 `서초스마트시티` 앱을 설치하면 코스 지도와 주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초행복길` 재정비를 맞아 `서행길 스탬프챌린지`도 운영한다. 걷기앱(캐시워크)을 설치하고 지정된 장소 10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하면 선착순 8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14일부터 진행된 1차 챌린지에는 현재 약 7천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행길 구석구석 숨겨진 가을 명소를 발견하는 2차 챌린지 장소도 11월 14일 공개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녹아있는 `서초행복길`을 걸으며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행복과 웃음을 찾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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