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동사업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이 1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참석해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통령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AI 기술을 활용해 홍수특보를 발령하고, 위험 지점에 접근하는 차량에 실시간 경고를 보내는 체계로 국민 안전을 크게 강화했다. 기존에 홍수예보관이 직접 기상정보를 분석·검증해 특보를 발령하던 방식을 개선해, 특보 발령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하고, 특보 대상 지역도 75곳에서 223곳으로 확대했다.
농촌진흥청은 ‘노동력 부족, 로봇이 대체한다!’라는 혁신적인 사례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사례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방제 로봇 등 농업 기술을 통해 노동력을 대체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서울 관악구의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 법무부의 ‘스토커 접근정보 피해자 알림 시스템’, 한국전력공사의 ‘AI 기반 고독사 예방 서비스’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례들이 본선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올해 왕중왕전에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총 647건의 혁신 사례가 제출되었으며, 이 중 44건이 예선을 통과해 13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등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수상작을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에 공개하고,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과 세부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왕중왕전은 국민 안전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선보인 사례들이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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