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52만 1천 명이 거주지를 옮겨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으며, 인구이동률은 12.1%를 기록했다.
통계청청
이번 통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수도권과 일부 지방 대도시로의 인구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가 5,831명으로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서울은 6,280명의 순유출을 보였다. 이는 서울의 높은 주거비용과 경기도의 신도시 개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도권 내에서의 인구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로의 인구 유입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유출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1,388명), 광주(-521명), 대전(-253명) 등 대부분의 지방 도시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세종시는 1.2%의 높은 순이동률을 기록해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년 10월 시도별 이동자 수 및 이동률(위), 시도별 순이동률(아래)
이번 통계는 또한 시도내 이동(68.5%)이 시도간 이동(31.5%)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주거지 이동의 대부분이 같은 시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통계청은 "향후 인구이동 패턴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지역별 인구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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