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제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관련 외신 보도 해석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미국 정부방송 (24. 12. 22.)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이 2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외신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 위원장은 26일 "맥락을 무시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본문: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VOA가 리처드 롤리스 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부차관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가 미군 감축, 동맹 약화, 북한 및 중국과의 타협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이 "진보 정부가 떠나라 해서 우리가 군대를 철수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더힐, 폴리티코,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도 이재명 대표의 집권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선우 국제위원장은 "VOA 토크쇼 발언을 맥락 없이 자르고 왜곡했다"며 "롤리스 전 부차관은 오히려 `한미일 3국 협력 해체`를 부정했다"고 반박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폴리티코가 19일 보도한 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한미 동맹에 대해 윤석열과 입장이 같다"고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스의 `leftwing firebrand` 표현과 관련해 강 위원장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등 세계 저명 정치인들에게 쓰이는 가치중립적 표현"이라며 "`좌파선동가`로 왜곡 번역했다"고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출처도 정확히 밝히지 못한 채 외신을 왜곡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러한 가짜뉴스와 여론조작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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