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12월 3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사망자 179명 중 174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무안공항 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현장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제5차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12월 3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수습 상황을 발표했다. 사망자는 총 17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174명의 신원이 확인되었고 나머지 5명은 DNA 분석이 진행 중이다. 확인된 유해는 임시 영안소에 안치되었으며, 일부는 장례식장으로 이송되었다.
사고 현장 수습 작업은 무안공항 활주로를 2025년 1월 7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한 가운데 진행 중이다. 소방, 경찰, 군이 합동으로 사고 현장 주변 파편에 대한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미국 연방항공청, 교통안전위원회(NTSB), 항공기 제작사 보잉 등 관계자들과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음성기록장치(VR)에서는 자료 추출이 진행 중이며, 비행기록장치(FDR)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태다.
정부는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 B737-800의 주요 계통 정비 이력과 운항·정비 기록에 대한 전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은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이루어진다.
유가족 지원을 위해 통합지원센터와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며 1대1 심리 상담과 24시간 현장 진료소를 제공하고 있다. 유류품 관리와 사고 관련 정보 제공도 LED 전광판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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