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사망한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한·미 합동조사팀이 현장 조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특별안전점검과 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대표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발생한 179명의 사망자 전원이 신원 확인을 마쳤다.
지문 147명, DNA 32명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1월 3일 오전 기준 137명의 유해가 임시안치소에 보관 중이고, 나머지 42명은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합동조사팀은 공항 내 임시본부를 설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2명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미국 연방항공청, 교통안전위원회(NTSB), 항공기 및 엔진 제작사 등 총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사팀은 이미 음성기록장치(CVR) 분석을 완료하고 녹취록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미국 NTSB로 운반해 데이터를 복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강화했다.
1월 3일 오전에는 전 항공사 CEO가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안전관리를 지시했으며, 사고기와 동일 기종인 보잉737-800 운영 항공사 6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 기간을 1월 10일까지 연장했다.
또한, 전국 공항의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1월 8일까지 실시 중이다.
유가족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위령제 추가 개최와 분향소 운영 연장, 유언비어 및 비방글 차단 등 유가족 건의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고 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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