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상되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취약 지역 점검과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5 · 6, 7 · 9일 대설 · 한파 대비 사전대책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대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중앙부처,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새벽부터 6일 새벽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며, 7일부터는 강한 한파와 바람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 및 산지 310cm, 경기 동부 38cm, 서울 및 경기 북서내륙 1~5cm 등이다.
행안부는 중부지방에서 이례적 폭설로 피해를 입었던 지난해 사례를 참고해 대설 피해 5대 유형인 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에 대한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취약 도로구간에 제설자원을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며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파에 대비한 독거노인 및 노숙인 보호조치도 강화된다.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 운영을 확대하고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을 병행한다.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밀착 관리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경 본부장은 “이번 대설은 지난 중부지역 폭설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항공 사고 현장과 피해자 유가족이 대설 및 한파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강조했다.
행안부는 국민에게도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설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며, 대설과 한파 피해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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