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홍보하기 위해 3월 한강 위에 ‘109’를 형상화한 대형 구명 튜브를 띄운다. 이는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이 쉽게 번호를 기억하고 활용하도록 돕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한강 위 조형물 (사진제공: 이제석 광고 연구소ⓒ)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홍보하고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한강에 대형 구명 튜브를 띄운다고 9일 밝혔다. 구명 튜브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듯,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가 절망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희망을 찾도록 돕는 역할을 상징한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1월부터 기존 자살예방 상담 번호를 109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번호 109는 긴급 구조를 의미하는 119와 같은 맥락에서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 상황’임을 알리고, ‘한 명의 생명도, 자살 Zero, 구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국민에게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인식되도록 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상담 전화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통계청의 잠정치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자살사망자는 12,15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명(2.0%) 증가했다. 이는 2년 연속 자살사망자가 증가한 수치로, 자살 예방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SNS 상담 서비스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 친구)을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한강 위에 설치될 구명 튜브는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미는 구원의 손길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구명 튜브처럼 상담전화 109가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는 안전장치임을 상징한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자살생각이 들 때 언제든 통화할 수 있는 구명튜브 같은 존재”라며, “더 많은 국민을 구조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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