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여권 주요 인사들이 입장을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헌정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문란을 멈춰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국민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페이스북
윤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 역시 페이스북에 장문의 입장을 게재하며 법원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석 변호사는 “헌법상 대통령의 긴급권 행사인 비상계엄 선포가 수사기관이나 법원의 사법적 평가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은 헌법이론의 기본”이라며, 윤 대통령의 구속은 “납득하기 힘든 반헌법적, 반법치주의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속 결정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과도한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석 변호사는 “법원 청사 주변에서 일부 분노 표출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냉정을 유지하고 정교한 지혜와 의지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 역시 극단적 대응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 구속에 대한 여권의 반응은 법적 논쟁과 함께 향후 정치적 논란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국민적 지지를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원의 판단이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몰고 온 만큼 이를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3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4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5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6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7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8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9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 10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