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제조업의 투자 실적이 114조 원으로 집계되며, 당초 계획(110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투자 계획은 119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7%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개최하고, 10대 제조업의 투자 실적과 향후 계획, 국내 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10대 제조업의 투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 전 산업 설비투자의 42%(2023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국내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고금리와 고환율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국내 투자를 주도했다.
올해는 반도체 분야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맞춰 첨단 메모리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자동차 산업도 전기차 전환을 위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이차전지와 철강 분야는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투자 위축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개최하고, 10대 제조업의 투자 실적과 향후 계획, 국내 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업계 대표,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과감한 금융 지원 ▲통상 불확실성 해소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장관은 “전략적 해외 투자가 필요하지만, 국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안정을 고려할 때 국내 투자도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계획한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혁신이 제조업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AI 관련 투자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10대 제조업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 등이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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