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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아산정책연구원 이인호 이사장, 시장경제대상 공로상 수상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20 14:25



▲ 시장경제인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아산정책연구원 이인호 이사장     © 안재민 기자

[일간환경=전진옥 기자] 아산정책연구원 이인호 이사장이 올해 시장경제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4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이인호 이사장은 역사학자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여전히 활발한 연구와 활동으로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재조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역사 교과서 논란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항해 지식인으로서 국민을 일깨우려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자로 나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아래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한강의 기적,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이날 다른 시상부문에서는 △출판부문 ‘대한민국 역사’ △논문부문 ‘교육규제의 경제분석’ △기고부문 명지대학교 강규형 교수 △교육부문 매일경제 ‘어린이경제교실’ △문화예술부문 차세대문화인연대 최공재 대표 등이 각 부분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대학생 등 250여명이 참가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심사위원장인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은 기업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도 세계챔피언을 배출한 나라”라며 “수상자를 선정하면서 이제는 시장경제분야에서도 챔피언을 육성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24회를 맞이한 시장경제대상은 지난 1990년 ‘자유경제출판문화상’으로 출범한 이래 2005년에 시상부문을 확대하면서 현재 명칭으로 개편돼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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