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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내 폰 속 신분증`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현장 점검

김상현 기자

등록 2025-03-16 17:50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울지역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행 첫날인 3월 14일, 이태원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고 발급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울지역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행 첫날인 3월 14일, 이태원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고 발급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방식은 두 가지로, QR코드를 촬영해 즉시 발급받거나, 기존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한 후 휴대전화에 접촉해 발급받는 방법이 있다. QR코드 방식은 무료지만, IC 주민등록증 교체 시 IC칩 수수료가 발생한다.

 

스마트폰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행정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병원, 공항 등 신분 확인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후,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자체 주민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용산구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신청서 작성부터 앱 설치 및 사용법 안내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 대상 교육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직접 신청해 보니 과정이 간단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신분 확인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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