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야, 쑥쑥 자라라"
"아이도 보리도 쑥쑥" 마포구, 월드컵천 청보리 밟기
마포구청 옆 월드컵천에서 열린 보리밟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호기심 가득한 발걸음으로 청보리를 밟으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청보리 새싹을 밟기 주저하던 아이들은 청보리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려면 보리밟기가 필요하다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작은 발로 열심히 보리를 밟았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3월 19일 오후 2시 월드컵천에 식재한 청보리가 더욱 튼튼하게 성장하고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하는 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월드컵천 환경개선 사업의 하나로 하천 양쪽 8,460㎡ 부지에 잡풀을 정리하고 심은 청보리가 따뜻한 봄날에 주민을 푸르게 맞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포구청 직장어린이집과 성산누리어린이집 원아들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직원 200여 명도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상암교 부근 월드컵천에 집결해 안전 수칙을 숙지한 후 1.56㎞ 구간의 하천을 따라 조성된 청보리밭을 일렬로 거닐며 청보리를 밟았다.
마포구 관계자는 "4∼5월이 되면 월드컵천을 따라 청보리가 크게 자라 싱그러운 초록 물결이 넘실댈 것이다"라며, "청보리와 함께 파종한 맥문동과 양귀비도 꽃을 피워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물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성공적으로 환경개선을 마친 월드컵천에 이어 올해는 인근 하천인 성산천의 산책로를 포장하는 등 시설물을 정비하고 휴식공간도 함께 마련해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심 속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청보리가 월드컵천을 따라 자라나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명소가 될 것이다"라며, "올 5∼6월에는 청보리와 양귀비 축제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족도가 높은 하천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마포구 내 하천이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문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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