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몽골 훕수굴과 우호 협력 강화 논의

김상현 기자

등록 2025-04-30 17:30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4월 30일 시청 다슬방에서 몽골 훕수굴과 우호도시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몽골 훕수굴 바트에르덴 바트을지 국회의원과 체렌바담 간수크 부지사 등 관계자 8명이 시흥시를 방문해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4월 30일 시청 다슬방에서 몽골 훕수굴과 우호도시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훕수굴 아이막 대표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몽골 북부에 있는 훕수굴 아이막은 13만 명 인구가 거주하는 소도시로, 몽골 최대 담수호인 훕수굴 호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이막에 있는 무릉공항이 오는 여름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서 첫 국제선으로 `한국 충주-몽골 무릉` 간 직항 노선이 신설된다. 이번 국제선 취항은 몽골 북부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과 몽골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모색 중인 몽골 훕수굴 아이막 대표단은 인적 교류 및 관광자원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자 시화호를 품은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흥시 방문을 추진했다.

 

간담회에서는 시흥시 홍보영상을 시청한 데 이어 양측은 교육·관광·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문화ㆍ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방문단은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와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단지인 `아쿠아펫랜드`, 일출ㆍ일몰 명소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수심 35m `딥다이빙풀`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이 조성돼 시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거북섬을 투어하며 관광자원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몽골 훕수굴 호수가 생태 보존지이자 관광 명소로 꼽히는 만큼, 방문단은 시화호의 생태환경 가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바트에르덴 바트을지 몽골 훕수굴 국회의원은 "방문단을 환영해 줘서 감사드리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며 친환경 해양레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시흥시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 자리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우정을 깊게 다지며,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 몽골 훕수굴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교류와 공동 발전의 길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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