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전국 유일하게 장애인콜택시를 법정기준의 150% 수준까지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평균 대기시간을 32.3분으로 31.3% 단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전국 유일하게 장애인콜택시를 법정기준의 150% 수준까지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평균 대기시간을 32.3분으로 31.3% 단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중증보행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지속적으로 증차하고,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택시 운영 개선 등 포괄적 교통서비스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854대의 장애인콜택시를 확보해 법정 기준(569대) 대비 151%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1년 632대에서 시작된 장애인콜택시 운행대수는 2023년 722대, 2024년 782대에 이어 2025년까지 854대로 늘어난다. 특히 2023년 말부터는 택시업계와 협력해 법인택시를 활용한 ‘법인장콜’ 90대를 순차적으로 증차 중이며, 올해 5월과 연말에 각각 36대씩 추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운영 효율화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 평균 대기시간은 2023년 47분에서 2025년 3월 기준 32.3분으로 31.3% 감소했다. 이는 바우처택시 이용자의 급증에 따른 수요 분산 효과도 반영된 결과다. 비휠체어 장애인의 바우처택시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1,549건(2023년)에서 3,487건(2025년 3월)으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이들이 특장차량을 이용하는 비율은 25.8%에서 22.6%로 감소했다.
아울러 시는 정시성이 중요한 출근·등교 시간대에 전일접수제 차량을 기존 240대에서 300대로 확대하고, 심야 시간대에는 예약제를 도입해 정시 도착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정기 만족도 조사 방식을 개편해 이용자의 세부 요구를 수시로 반영할 수 있도록 상시 조사 체계를 마련했다.
특장차량의 이용건수는 2024년 기준 133만 7천 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시외 운행도 5.8% 늘어나 장애인의 장거리 이동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시는 단순한 교통편의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예측 가능한 일상과 자립생활을 위한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포용적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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