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가 5월 12일부터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예진표’ 시스템을 도입하고 예방접종 과정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섰다.
경기도 북부청사가 5월 12일부터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예진표` 시스템을 도입하고 예방접종 과정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섰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수기 예진표 방식이 안고 있던 행정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고, 디지털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접종 절차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전까지는 대상자가 종이 문서를 작성하고 의료진이 수기로 내용을 확인했으나, 이 과정에서 필체 불명확, 정보 누락, 개인정보 보관의 어려움 등이 반복돼 왔다.
앞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직원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웹사이트 또는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전자예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의료진은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고, 접종에 바로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북부청사는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장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문서 이관·보관 부담 감소, 업무 정확성 제고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이 사용 절감에 따른 환경적 효과도 주목되며, 연간 약 0.02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전자예진표 도입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오는 9~10월 진행 예정인 독감 예방접종에도 적용된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전자예진표 도입은 단순한 행정 효율 제고를 넘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실천하는 사례”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행정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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