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29일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하며, 조합원 부담금이 크게 줄고 사업성은 대폭 개선된다고 밝혔다.
면목7구역 조감도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5월 29일,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면목7구역(면목본동 69-1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업성 개선과 조합원 부담 완화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면목7구역은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2021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2024년 1월 정비구역 지정, 4월 추진위원회 승인, 9월 조합설립인가까지 불과 9개월 만에 이룬 신속한 사업 추진이 특징이다.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 보정계수(1.82)와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최대 20%)를 확대 적용해 분양 가능 세대수는 기존 1,068세대에서 1,160세대로 92세대 증가했다. 비례율도 102.40%에서 109.72%로 약 7.3% 상승해,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은 최대 4,000만 원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새롭게 변경된 계획에 따라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은 299.95%, 최고 35층 규모로 재조성된다. 총 1,449세대 중 289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공원(4,400㎡), 사회복지시설(2,450㎡), 스크린파크골프장과 실내풋살장 등 체육시설(2,600㎡)이 함께 조성돼 주민의 삶의 질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7구역은 중랑구의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으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행정의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현재 서울시 내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28곳이 국토부와 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중 ▲재개발·재건축 8개소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6개소 ▲모아타운 사업 14개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중랑구는 노후 주거지를 현대적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며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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