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의 교통 관문 역할을 해온 동서울터미널이 2026년부터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교통허브로 탈바꿈해 2031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의 교통 관문 역할을 해온 동서울터미널이 2026년부터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교통허브로 탈바꿈해 2031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조감도
서울시는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하며, 1987년 개장 이후 38년간 운영된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는 초대형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지하 환승센터와 지상 문화·상업·업무시설을 통합한 입체복합개발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까지 포함해 시민 누구나 찾는 교통+문화 중심지로 조성된다. 여객터미널은 지하로 배치해 교통혼잡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며, 기존 광역버스정류장은 모두 터미널 지하로 이전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신세계동서울PFV는 총 1,381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통해 강변북로와 터미널을 연결하는 직결램프 신설, 지하철 2호선 강변역 리모델링, 한강 보행데크 조성, 구의공원 지상·지하 재정비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구의공원 지하는 임시터미널로 활용 후, 주민 문화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구의공원 재조성 사업은 도심 속 녹지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상부는 기존보다 녹지가 1.7배 확대되고, 하부는 체육관, 커뮤니티홀, 어린이 열람실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6월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완료하고,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노후화된 동서울터미널을 지역의 새로운 교통·문화 중심지로 재편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개발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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