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폐비닐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 추진
이번 시범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폐비닐을 투명 봉투에 담아 일정량을 동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주민 인센티브 기반 사업으로,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폐비닐 수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1톤에서 304톤으로 약 38% 증가하는 등 주민 참여가 개선되는 추세에 주목해 이번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는 삼양동, 번2동, 우이동 주민센터 등 3개 동으로, 오는 6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약 7개월간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동 주민센터에 폐비닐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계량 후 500g 이상은 5L 종량제봉투 1장, 1㎏ 이상은 10L 종량제봉투 1장을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선별 과정을 거쳐 재활용 처리되며, 이를 통해 소각·매립량 감축과 유해물질 배출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구는 구청 홈페이지, SNS, 안내문 및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올바른 폐비닐 분리배출 방법과 교환 절차를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종료 후에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성과가 확인되면 전 동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한 강북, 지속 가능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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