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FDI) 규모가 총 151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166억 달러)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181억 4,000만 달러) 대비로는 16.6%, 전년 분기평균(163억 4,000만 달러) 대비 7.4% 줄어들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의 회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025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FDI) 규모가 총 151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166억 달러)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77.4억 달러)과 광업(10.5억 달러)에서 투자가 증가한 반면, 제조업(35.6억 달러, -16.9%)과 부동산업(10.9억 달러, -57.1%), 도·소매업(4.0억 달러, -13.3%) 등 주요 업종에서 투자 위축이 두드러졌다. 금융보험업은 23.4% 증가해 전체 투자 감소세를 일부 상쇄했으나, 전반적인 투자 규모 축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58.2억 달러)와 유럽(33.8억 달러), 아시아(30.3억 달러)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았으며, 아시아(26.4%)와 대양주(110.4%)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투자액이 감소했다. 특히 아프리카(-82.3%)와 중동(-76.3%) 지역은 투자 급감세를 보였다.
국가별 투자액은 미국(46.5억 달러)이 가장 높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하며 총투자 감소를 견인했다. 미국 제조업 투자액은 전 분기와 같은 16.9억 달러로 유지됐지만, 금융보험업 부문 투자 축소가 전체 대미 투자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케이만군도(27.5%)와 네덜란드(264.1%), 캐나다(75.8%)에 대한 투자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이번 1분기 투자 감소를 2021~2022년 급증한 FDI의 기저효과 소멸로 인한 조정 국면으로 평가하며, 세계적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관세 정책 변화 등 대외 변수에 대응해, 해외 진출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주요 투자대상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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