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주택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구, 이촌2동 '자투리땅 주차장' 개장
구는 최근 이촌2동 이촌로 208-2(354.2㎡), 208-9(185.3㎡) 일대 국유지 및 민간 부지를 활용한 '자투리땅 8호 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은 총 8면 규모의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국유지와 무허가 민간주택이 혼재된 부지다. 구는 2024년부터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유지 사용 허가를 확보하고, 민간 소유주와 꾸준한 접촉 끝에 사업 참여를 이끌어냈다.
주차장 공사는 지난 6월 10일 착공해 7월 18일 준공됐으며, 향후 5년간 운영된다. 구는 앞으로 인근 민간주택 부지를 추가 확보해 총 20면 규모로 주차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8호 주차장은 지난 5월 문을 연 7호 자투리땅 주차장(이촌2동, 27면)에 이은 두 번째 시설이며, 두 곳을 합쳐 이촌2동에는 총 35면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됐다. 용산구 내에서도 주차 공간 확보율이 낮은 이촌2동의 실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는 고부가가치 토지 특성과 공간 제약을 고려해 자투리땅 주차장 사업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6호(용산2가동·19면), 7호(이촌2동·27면), 8호(이촌2동·8면) 주차장을 잇달아 개장했으며, 용리단길 동행거리 내 삼각지 공용주차장(234면)도 조성하는 등 주차장 확충에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투리땅 주차장은 주택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유휴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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