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장마철 이후 급증하는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3일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장위10구역에서 중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성북구가 장위10구역에서 중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장위10구역은 수풀과 흙더미, 비로 인한 물웅덩이 등 모기나 위생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돼 있어, 방역 사각지대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성북구는 주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재개발 구역 내 살충 및 살균 방역을 집중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성북구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새마을자율방역단이 함께 진행했으며, 야외 방역에 가장 효과적인 일출 전 시간대를 활용해 진행됐다. 방역팀은 모기 유충이 번식하기 쉬운 물웅덩이와 잡초, 각종 폐기물이 쌓인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며, 유해 해충 번식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성북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장위10구역을 비롯한 인근 주거지의 여름철 위생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향후에도 재개발 지역의 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수시로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북구는 방역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재개발 구역 외에도 주민 이용률이 높은 월곡제2잔디구장 등에 포충기를 설치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방역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장맛비 이후 확산되는 각종 해충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 체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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