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 사회연대경제 통합돌봄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사회적경제 조직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부천 사회연대경제 통합돌봄추진단 선언문 낭독.
지난 7월 31일 열린 이번 출범은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호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진됐다.
출범식은 추진 경과보고와 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등으로 구성된 1부 행사와, 임종한 한국사회연대경제 돌봄특별위원장이 진행한 특강으로 구성된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도 변화에 대비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추진단에는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가족지원, 일상생활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참여했다. 특히 재택의료, 운동·작업치료, 방문요양 등 실천 중심의 현장 조직과 마을공동체가 함께 하며, 공동체 기반의 생활 돌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이종협동조합연합회,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등 유관 단체들도 협력 주체로 참여해 통합적인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추진단 관계자는 “돌봄은 더 이상 특정 기관이나 전문가의 몫이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동체가 돌봄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포럼 개최, 관련 조례 마련, 주민 참여형 상호돌봄 문화 확산 등 민관 협력 기반의 단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갖춘 ‘부천형 돌봄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통합적인 실천 모델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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