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일상 속에서 누구나 가까이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공원, 관공서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찾아가는 공연’ 시리즈를 본격 운영한다.
노원구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전문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주민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찾아가는 공연’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클래식 음악을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아파트 농구장, 단지 내 주차장 등 생활 공간을 무대로 삼는다. 공연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8월 23일 월계동 장석교회를 시작으로 9월 6일 월계동 미륭아파트 농구장, 10월 9일 중계동 주공5단지 주차장, 10월 12일 상계동 금호·한신·신동아 아파트 단지 내 차 없는 거리에서 차례로 열린다.
국악 공연 시리즈인 <찾아가는 신명마당>은 전통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이 특별출연하며 흥겨운 농악 가락과 줄타기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10월 25일 당고개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비석골, 상계, 중계 근린공원 4개 지역을 순회한다.
공연을 통해 주민들은 국악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문화가 일상 곳곳에 자리 잡도록 하는 취지다.
이와 함께 노원구는 지난해 3월 문화복합공간으로 재단장한 구청 로비에서 8월 6일 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했다. 34명 단원이 슈만, 비발디, 브루크너의 명곡을 선보이며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는 특별한 장소나 날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에서 누구나 누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이번 ‘찾아가는 공연’ 시리즈는 문화 접근성을 높여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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