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뉴욕의 거장들> 전시에 이어 한국 근현대 거장의 명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한국 근현대 거장의 명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8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정한 마음, 고독한 영혼 :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권진규·김은호·박래현·박수근·변관식·오지호·이상범·이응노·이중섭·장욱진·채용신·천경자 등 12인의 걸작 58점을 실제 원화로 선보인다. 전국 13개 주요 미술관·기관과 협업해 전국에 흩어진 명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에는 변관식과 이상범의 전통 수묵·산수화, 박수근·장욱진의 향토적 작품, 천경자·오지호의 강렬한 색채 회화, 박래현의 판화 등 다양한 화풍이 포함된다. 이중섭의 은지화·엽서화, 이응노의 <군상> 등은 예술가들의 시대적 고뇌와 예술적 지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노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예술의 길을 걸어온 작가들은 지금의 한국 미술을 만든 주춧돌”이라며 “그들의 고독한 삶 속 다정함을 통해 예술이 사람을 위한 것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일반 5천 원, 노원구민 3천 원이며 아동·청소년과 단체는 추가 할인된다.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을 위해 무료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전시는 추석 당일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휴일에도 계속 개관한다.
또한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 참여 시 추첨으로 5명에게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 휴’ 숙박권을 증정하며, 노원구민 생활체육 앱 ‘스마트노원핏’에 관람을 인증하면 특별 마일리지 500포인트가 지급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준 높은 예술이 구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5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6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7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8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