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덕수궁길·정동길 일대서 청소년축제 ‘야호’ 개최

김명희 기자

등록 2025-10-30 10:00

중구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도형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중구 청소년축제 야호 홍보 포스터.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1월 1일 정오부터 덕수궁길과 정동길 일대에서 청소년축제 ‘야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의 틀을 잡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약 2,0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청소년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덕수궁길과 정동길 일대에서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총 33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청소년 동아리 부스에서는 AI, 미디어, 드론, 공예, 뉴스포츠 등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관내외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진로·직업 체험 부스에서는 IT,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오후 2시 30분부터는 덕수궁 돌담길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댄스·보컬 경연대회’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중구 관내 중·고등학생 7개 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경연 결과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이 선정돼 시상받으며, 중구어린이합창단(제4기), 3인조 밴드 ‘투하이’, 세계 비보이 랭킹 1위 팀 ‘퓨전 MC’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당일에는 서울시교육청과 ‘중구교육협력특화지구’ 협약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와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축제, 도농체험, 서울대학교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공동 추진하며 관내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학업, 진로, 정서 지원 등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세심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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