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버스정류소에 온돌의자, 온돌의자 바람막이, 서리풀 이글루, 정류소 열선 등 한파대비 시설물을 정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초구, 겨울철 버스정류소 한파대비 시설물 본격 운영
먼저 구는 2018년 초 전국 최초로 버스정류소 9개소에 온돌의자를 시범 설치한 이후,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온돌의자 수를 매년 늘려왔다. 특히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서초구 지역 내 전기 인입이 가능한 대다수 버스정류소에는 온돌의자가 설치돼 있어 이제 온돌의자는 버스 대기를 위한 필수 시설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쿨링·온돌의자를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291개소에서 온돌의자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전기와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소에 불어오는 칼바람을 막아주는 온돌의자 바람막이와 서리풀 이글루도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온돌의자에 칸막이 형태의 바람막이 설치 후 앉을 수 있는 인원이 줄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칸막이 수를 줄이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사도가 심해 강설과 결빙에 취약한 마을버스 정류소 8곳의 대기 공간에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열선을 설치한 바 있다. 해당 열선은 온도센서가 외부 온도와 습도를 인지해 자동으로 열선이 가동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구는 원격제어시스템 도입으로 사전 예열이 가능하도록 해 강설 예보 시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버스정류소에서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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