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의 비중은 10.3%로 전년대비 1.1%p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의 유형은 외국인 아내(69.3%), 외국인 남편(17.2%), 귀화자(13.5%) 순이다. 전년대비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은 2.3%p 증가했으며, 귀화자와의 혼인은 1.1%p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평균 초혼 연령은 36.8세, 아내는 28.4세로 전년대비 0.4세, 0.1세 각각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 부부의 연령차는 남편 연상부부가 78.5%로 가장 많고, 남편이 10년 이상 연상인 부부는 42.0%로 전년대비 1.1%p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인 및 귀화자아내의 출신국적은 베트남(30.4%),중국(20.3%), 태국(8.3%) 순이다. 전년대비 베트남과 태국의 비중이 각각 0.4%p, 1.7%p 증가했고, 중국은1.3%p 감소했다.
전체 이혼 중 다문화 이혼의 비중은 8.9%로 전년대비 0.5%p 감소한 수치다. 다문화 이혼의 유형은 외국인 아내(47.1%), 귀화자(37.3%), 외국인 남편(15.6%) 순이다. 전년대비 외국인 남편은 1.1%p 증가, 외국인 아내, 귀화자는 각각 0.9%p, 0.2%p 감소했다.
다문화 이혼을 한 남편의 평균 이혼 연령은 49.7세, 아내는 39.9세로 전년대비 0.3세, 0.6세 각각 증가했다. 다문화 이혼을 한 부부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8.6년으로 2009년 대비 4.5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이혼을 한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국적은 중국(37.8%), 베트남(26.5%), 필리핀(3.9%) 순이고, 전년대비 중국의 비중은 2.1%p 감소했고, 베트남은 0.4%p 증가, 필리핀은 유사한 수치다.
전체 출생 중 다문화 출생의 비중은 5.9%다.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의 유형은 외국인 모(64.2%), 귀화자(22.3%), 외국인 부(13.4%) 순이다. 전년대비 외국인 모, 귀화자는 각각 1.4%p, 0.4%p 증가, 외국인 부는 1.9%p 감소했다.
다문화 출생을 한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0.6세로 2009년 대비 2.9세 증가했다. 다문화 모의 연령별 출산은 30대 초반이 33.6%로 가장 많고, 20대 후반 26.9%, 30대 후반 18.1% 순이다.
다문화 출생을 한 외국인 및 귀화자 모의 출신국적은 베트남(38.2%), 중국(19.9%), 필리핀(6.1%) 순이다. 전년대비 베트남 비중은 2.6%p 증가, 중국과 필리핀은 각각 0.9%p, 0.8%p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문화 혼인 건수는 경기 6905건, 서울 5018건, 인천 1488건 순으로 많다. 다문화 혼인 건수는 전년대비 세종(26.1%), 강원(13.2%) 등 14개 시도에서는 증가했고 대전(-2.0%), 충북(-1.6%), 충남(-0.8%)은 감소한 수치다.
각 지역별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13.2%), 충남·전남(11.8%) 순으로 높고, 세종(5.6%), 대전(8.0%) 순으로 낮다.
지역별 다문화 혼인 비중 연도별 비교 (자료=통계청)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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