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배달 종사자의 겨울 추위 녹이는 방한용품 지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2일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와 함께 혹한기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배달 종사자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 방한용품을 지급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주관으로 이동 노동자 쉼터인 '관악 포레스트(For Rest, 신림동 1471-5)'에서 개최됐다.
구는 관악 포레스트를 이용하는 배달 종사자 50여 명에게 ▲방한장갑 ▲덧신 ▲바라클라바를 각각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된 혹한기 대비 안전용품은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구는 오는 19일에도 관악 포레스트에서 혹한기 이동 노동자 안전지원 캠페인을 실시해 50명에게 방한용품을 추가 지급하고 배달 종사자의 겨울철 안전사고와 질병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노동약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내 이동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이동이 잦고 고정 휴게 공간이 마땅치 않은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 '관악 포레스트(For Rest)'를 신림역 일대에 조성했다. 쉼터는 이륜차 주차 공간을 비롯한 ▲냉난방 시설 ▲근거리무선망(Wi-Fi) ▲냉온수기 등을 갖춰 이동 노동자의 편안한 휴식 환경을 보장한다. 아울러 출입 인증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보안 설비가 있어 근무 시간대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 노동자가 연중 24시간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2024년부터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함께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주관 '이륜차 무상점검 캠페인'을 개최해 이동 노동자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과 9월에는 오토바이의 제동, 등화 장치와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과 필수 소모품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시간 야외 활동이 수반되는 배달 종사자들은 한파, 대설 등 자연재해에 더욱 취약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이 더욱 절실하다"라며 "이동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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