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수락산 유아숲체험원을 재정비했다.
노원구 영축산유아숲체험원.17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수락산 동막골 일대에 조성된 수락산 유아숲체험원 재정비를 마쳤다. 개장식은 오는 22일 열린다.
이번 정비는 올해 7월 개관한 서울시 최초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 휴’와 연계해, 유아기부터 자연 속에서 놀이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기존 숲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공간을 재구성했다.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뛰놀거나 누워 쉴 수 있는 네트 휴식공간을 마련해 계곡 물소리와 숲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락 휴 이용객도 동선상 편리하게 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체험원에는 수락 휴의 인기 시설인 트리하우스에서 착안한 놀이시설 3동이 새롭게 들어섰다. 너와지붕과 천창 구조를 적용해 하늘이 보이도록 설계했으며, 잣나무와 굴참나무가 시설을 관통하는 형태로 조성돼 숲과 놀이시설의 경계를 허물었다. 각 동을 연결하는 공중 네트와 다락, 계단 구조는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밧줄놀이터, 고목을 활용한 나무놀이터, 모래놀이터를 조성했으며, 산딸나무·마가목·화살나무 등 관찰형 수종과 진달래, 히어리를 식재해 계절별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바위의 이끼에서 착안한 이끼정원과 양치식물정원도 마련됐다.
한편 노원구는 수락산을 비롯해 불암산, 영축산, 태릉, 노원골 등 총 5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숲지도사가 참여하는 정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말에는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숲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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