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사업, 높은 주민호응 속 마무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사업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자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 시작 이후, 이 사업은 용산구 16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됐고, 2025년에는 연간 6,6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용했다. 일평균 35명이 넘는 이용객을 기록하며, 총 16,900여 개의 칼과 가위, 2,400여 개의 우산이 수리됐다. 이로써 3년 만에 용산구의 대표적인 인기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칼갈이 서비스를 이용한 남영동의 어르신 A씨는 "남편이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칼을 갈아본다"라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동으로 찾아와서 칼을 갈아줘 든든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산 수리를 맡긴 이촌1동 주민 B씨는 "아끼던 우산이 고장 나 속상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수리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폐우산 기부까지 가능해 환경 보호에도 동참하는 기분"이라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 C씨는 "늦은 나이에 전문 기술을 배우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자립 의지를 표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었다"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주민 편익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체감형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용산구는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내년 2월에 개선된 서비스로 다시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동절기 재정비를 거친 후, 보다 나은 서비스로 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증진시킬 예정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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