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주제로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연다.
SDBC 조성사업 조감도.12일 서울 노원구는 올해 첫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오는 21일 저녁 6시 30분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민관협의체인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어 2024년부터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며 전문가와 추진 주체, 행정 간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사업이다. S-DBC는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약 24만7천㎡ 부지에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서울 동북권의 도시 구조 변화와 직결된 사업으로 평가된다. 강연은 서울시 S-DBC 조성 MP단의 총괄 MP를 맡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남진 교수가 맡는다.
S-DBC는 개별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아니지만, 노원의 도시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꿀 핵심 사업으로 인근 재건축 추진 단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고시된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는 S-DBC와 창동아레나를 연계한 ‘창동-상계’ 권역을 광역 중심으로 설정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2026년 1월 현재 노원구에는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단지가 20곳에 달하며, 재건축진단을 완료한 10개 단지와 현지조사를 마친 15개 단지도 후속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구는 포럼을 통해 여러 단지가 공통으로 겪는 궁금증과 제도적 이해 부족을 해소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노원의 방향과 맞닿아 있는 핵심 사업이 S-DBC”라며 “단지별 각자도생이 아닌 지역 단위의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재건축 추진의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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