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결식 우려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
송파구 아동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고 있다.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고물가 상황에서 아동들이 가격 부담 없이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 흐름을 반영해 급식의 실질적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구는 지난달 송파구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식 단가 인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단가 인상으로 아동들은 선택 가능한 메뉴 폭이 넓어지고, 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에 속한 만 18세 미만 아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가운데 보호자의 근로·질병·장애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경우다. 지원 대상 아동은 약 1,200명으로,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약 3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해당 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통해 관내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끼니당 최대 1만 원까지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통한 지원도 병행된다. 구는 가맹점 확대와 관리 강화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급식 지원 신청은 아동 본인이나 보호자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연중 상시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급식 지원 단가 인상은 단순한 식비 지원을 넘어 자라나는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적인 섬김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의 미래인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걱정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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