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공모에 착수하고, 국격과 국정 효율성, 국민 소통을 아우르는 상징적 건축물을 목표로 4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 포스터
행복청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로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조성하기 위해 이날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설계공모를 본격화했다. 설계 주안점으로는 품격 있는 디자인을 통한 국격 제고, 대통령과 참모 간 소통 강화를 통한 국정 운영 효율성, 최고 수준의 보안과 국민 소통의 조화를 제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제안받는 설계 범위는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위기관리센터, 업무시설과 국민소통시설을 포함한 연면적 4만㎡ 규모다. 아울러 향후 대통령 집무실의 전체 이전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 확장 방안도 함께 제안하도록 했다.
공모 일정에 따라 2026년 1월 현장설명회를 거쳐 같은 해 4월 작품 접수와 심사를 진행하며, 4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설계 기간은 12개월, 사업비는 111억 원 규모다.
작품 심사는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국민의 의견이 설계안 선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지난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에 도입됐던 국민참여투표 방식을 보완해 적용한다. 2차 심사 진출작 5개를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자료를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고, 국민참여투표 1위 작품은 최종 결선투표에 포함시키는 방식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공모는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우리 국격에 걸맞고 국민적 자긍심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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