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지켜라" 서울 강서, 응급처치 교육 본격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구민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소방청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0.3%로, 병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14.4%에 달해 시행하지 않은 경우(6.1%)보다 무려 2.4배 높았다.
교육은 ▲법정의무대상자 심화과정 ▲생활 속 응급처치(우리집 심쿵케어)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등으로 구성되며, 전 과정은 무료다.
올해는 수강자별 맞춤형 교육 강화와 찾아가는 교육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법정의무대상자 심화과정'은 교직원,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 안전·보건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직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심폐소생술(CPR)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수료 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료증을 발급받는다.
'생활 속 응급처치' 과정은 출혈·화상·기도 폐쇄 등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비한 처치법을 배운다. 반려동물 응급처치까지 포함돼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
또,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과정은 해당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저혈당·고혈압 쇼크 대처, 심·뇌질환 전조 증상 파악 등을 매월 1회 교육한다.
이 밖에도 직장인, 학생 대상 일반인 기초 과정과 누구나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을 마련해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모든 과정은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전문 강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 수강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은 연중 상시 진행하며, 신청 및 일정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3년간 약 3만 5천 명이 응급처치 교육을 수강하며 꾸준한 참여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면 생존율을 2∼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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