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촉구 규탄대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특검 수용과 인사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혜훈 후보자 지명 철회와 ‘쌍특검’ 즉각 수용을 촉구했다.
19일 오후 장동혁 당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촉구 규탄대회를 열었다.
송언석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규탄대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끝까지 회피하고 있는 중대한 책임을 국민 앞에 고발한다”며 “‘검증을 회피하는 인사’와 ‘진실을 뭉개는 권력’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를 언급하며 “97건의 자료 요구 중 단 한 건도 제대로 제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부는 김민석 총리 임명을 강행했고, 이후 강선우·김영훈·최교진 등 인사 참사가 반복됐다”며 “도합 전과 22범의 범죄자 주권 정부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여론과 상관없이 강행 처리하는 모습이 지금 이혜훈 후보자 문제와 그대로 겹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혜훈 후보자와 관련해 “약속을 어기고 자료 제출을 보이콧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야당 의원을 수사 의뢰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청문회장이 아니라 수사기관에 서야 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즉각 이혜훈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당대표의 단식 투쟁도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당 장동혁 대표는 국회 한복판에서 물과 소금에 의존한 완전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며 “5일째 접어들며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 대표가 오죽하면 곡기를 끊고 단식하겠느냐”며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특검 요구와 관련해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와의 금품 수수 의혹, 민주당 공천뇌물 의혹의 진실이 두려워 특검을 회피하는 것”이라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진실이 두렵지 않다면 특검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원내대표는 “김병기의 탈당 쇼, 강선우의 제명 쇼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며 “국민의힘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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