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한파 대응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을 확대한다.
중랑구, 강력 한파 대비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운영.21일 중랑구는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달노동자와 택배노동자 등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쉼터는 2개소로, 1호점은 중랑역로4길 29(중화동), 2호점은 양원역로 92(망우동)에 설치돼 있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랑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2026년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토요일 운영을 추가해 주말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과 휴대전화 충전기, 컴퓨터, 냉·온수기, 헬멧 건조기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짧은 대기 시간에도 체온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구성이 특징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 인원은 총 6,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배달·택배 노동자 외에도 요양보호사, 가스 점검원, 돌봄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쉬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근무 여건을 점검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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