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생활권 중심의 도서 서비스를 운영해 구민의 독서 접근성을 넓힌다.
동네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서울 노원구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확충하고 이를 통합 시스템으로 연계해 생활권 독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공공도서관 8개소와 작은도서관 26개소, 스마트도서관과 무인대출·반납기를 포함해 총 39곳의 독서 거점이 연결돼 있다.
구민은 집이나 직장, 학교 인근 도서관에서 도서를 직접 대출하거나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다른 도서관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반납은 지역 내 모든 도서관과 무인반납기를 통해 가능하다. 이 같은 통합 이용 환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도서 대출 건수는 약 142만 건으로 집계됐다.
구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을 고려해 노원역과 하계역 등 4곳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시간 제약 없이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대상으로는 ‘띵동!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체적·시간적 제약이 있는 독서 취약 계층의 가정이나 직장으로 도서를 배송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대출 권수는 약 3천800건을 기록했다.
지역서점 10곳과 연계한 ‘동네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도서관에 없는 책을 서점에서 빌릴 수 있도록 하고, 지난해 3월부터는 대출 도서를 지역 내 도서관과 무인기기 어디서나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원구는 이와 함께 도서관의 날과 독서의 달 기념행사,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을 병행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책을 가장 편하게 만나는 도시를 목표로 생활권 안에서 도서관을 연결했다”며 “온 동네가 도서관인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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