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설 연휴 기간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하기 위해 오는 2일부터 이용자를 모집한다.
2026년 설 연휴 돌봄쉼터 안내 포스터.
서울 노원구는 설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유기견 문제를 예방하고 반려동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 모집은 오늘(2일)부터 6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돌봄쉼터는 설 전날인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가구당 1마리씩 총 30마리를 모집하며 위탁비는 5천 원이다.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노원구민이 양육하는 출생 후 6개월 이상 반려견으로, 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건강 상태 양호한 8kg 이하 소형견이다. 사회성에 문제가 없고 전염성 질환이 없으며 임신이나 발정 중이 아닌 경우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쉼터에 입소한 반려견은 개별 호텔형 공간에서 생활하며, 성별과 체급에 따라 분리된 놀이터에서 놀이 시간을 갖는다. 쿠션 방석과 매트 등 휴식 공간을 갖춰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주간에는 펫시터가 3인 1조로 2교대 근무하며 배식과 놀이, 산책, 배변 관리 등 기본 돌봄을 담당한다. 야간에는 당직 인력이 CCTV 모니터링과 순찰을 통해 반려견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 동물병원과 연계해 대응한다.
구는 보호자 불안을 덜기 위해 사진 전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반려견 성향과 보호자 요청 사항을 사전에 공유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반려견의 경우 평소 먹던 사료나 사용하던 장난감, 침구 지참을 권장하고 있다.
노원구는 명절 돌봄쉼터 운영과 함께 반려동물 문화센터 운영, 반려가족 쉼터 조성, 반려동물 축제 개최 등 반려동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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