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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최정하 기자] 하나투어는 필리핀으로 향하는 여행객 1명당 1달러씩을 적립해 필리핀 지역사회를 돕는 ‘필리핀 나눔여행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태풍 하이옌이 할퀴고 간 필리핀은 당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던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등 관광도시들을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필리핀 여행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여행을 통해 필리핀 현지인들을 돕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하나투어를 통해 필리핀으로 향하는 여행객 1명당 1달러씩 하나투어가 별도 기금을 적립해 2월말 현지에 전달하는 것.
여행객 입장에서는 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여행지에도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기금적립현황은 하나투어의 필리핀상품 여행일정표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헌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을 모아 전달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기부 희망자는 물품들을 사전에 하나투어로 보내거나 사전 예약해 여행 중 마닐라 적십자사에 직접 방문 전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기부한 물품들을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필요한 지역으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해 필리핀에 태풍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500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 어려움을 겪는 지역들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민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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