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대면 돌봄을 결합한 이중 안전망을 운영한다.
중랑구청 전경.중랑구는 독거어르신의 일상 안전을 위해 AI 안부확인 서비스와 1대1 결연 돌봄을 병행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AI 안부확인 서비스 ‘AI 어르신 안심톡(Talk)’은 AI 자동전화를 통해 주 2회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통화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주민센터가 즉각 대응하는 구조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을 거쳤고, 2026년 3월부터 고독사 위험 가구와 독거어르신 160명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된다.
사람 중심 돌봄 사업인 ‘독거어르신 결연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 사업은 ‘중랑 효자손 봉사단’과 독거어르신을 1대1로 연결해 주 1회 전화 또는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결연 대상자는 반기마다 실시하는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되며, 현재 796명의 독거어르신이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원을 받고 있다. 봉사단은 상시 모집 중이다.
이번 돌봄 체계는 기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제도권 서비스와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기존 돌봄에서 제외되거나 관리가 어려운 독거어르신으로 한정해, 제도권 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AI 기술과 사람의 돌봄을 결합해 혼자 계신 어르신의 일상 속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고려한 생활 밀착형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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